Joe Bonamassa 6

Stimson Estate Cellars, Chateau Ste Michelle, Merlot, 2012

Stimson Estate Cellars Chateau Ste Michelle Merlot 2012 이 와인은 특별히 뛰어난 개성을 언급할 것이 없다. 다만 말할 수 있는 것은 거슬리는 게 전혀 없다는 점이다. 마트에서 염가에 얻을 수 있는 최상의 와인이다. 어디선가 다가온 새로운 기단 덕분에 무더위가 물러가고 며칠째 계속해서 서늘하고 촉촉한 바람이 산들거리고 있다. 덕분에, 지난 일요일, 아주 간만에 와인 셀러를 뒤적거려 보았다. 부담 없는 테이블 와인 하나를 개봉하고 3일째 홀짝거리고 있다. 오늘은 시원하게 비도 하루 종일 뿌려주시니 몸의 와인 수용성이 최상이다. ------------------- ["The Thrill Is Gone", Joe Bonamassa, Live at the Greek T..

Barolo, Brezza, 2011

BaroloDOCG2011Brezza 오랫만에 짱짱한 타닌이 돋보이는 와인을 만나서 즐겁다. 와인은 역시 타닌이 좋으면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 (내 취향)하지만 치른 가격에 비해 기대했던 깊거나 미묘한 풍미를 거의 느낄 수 없어서 많이 아쉽다.개봉할 때 코르크 색이 좀 붉다 싶었는데....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건지, 아니면 이 와인 맛이 원래 그런 건지? 으음~시간이 흐를수록 타닌 하나 빼고는 완전 맹탕이 되어가고 있다.아~ 돈이 아깝다.아무리 할인 마트에서 파는 물건이라지만,이렇게 허투루 보관했던 물건을 팔다니 실망이다. ----------------- ["You Shook Me", Joe Bonamassa, Muddy Wolf at Red Rocks, 2015]https://youtu.be/l-QUc..

Italy/Piemonte 2015.11.13

Gigondas, 2010

Gigondas Selected by Tesco / Handcrafted by award winning Winemaker (T. Sansot) 2010 Grenache, Syrah, Mourvedre 얇고 맑고 밝은 느낌이다. 게다가 조금 단맛이 도는 편이다. 특별히 거북한 것은 없지만, 좋지도 않다. 아무리 찾아도 칭찬해줄 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 지공다스의 명성을 조금 맛볼 수 있을까 기대했던 나에게는 더우기나, 실망스럽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타닌이 좀 올라오고난 후 단지 들척지근하기만 하던 단맛이 변화하고 있다. 숙성된 육류 같은 좀 무거운 느낌의 풍미가 만들어진다. 그게 재미있기는 하지만, 그 맛이 별로 즐겁지는 않다. Grenache로 빚은 와인은 거의 공통적으로 순하고 약간 들척거리는 ..

France/Rhone 2014.11.08

Robert Mondavi, Private Selection, Pinot Noir, 2011

Robert MondaviPrivate SelectionPinot Noir2011California 아주 드라이하고, 산도가 높아서 쌔하지만,도도하고 개성이 도드라져서 시크한 도시 멋쟁이를 보는 듯하다.Bourgogne에 비해서 빛깔이 조금 어둡다.따라서 투명도도 좀 떨어지는 느낌이다.하지만, 특유의 풍미가 Pinot Noir가 분명하다.중저가 신대륙 Pinot Noir를 보면서'이게 Pinot Noir가 맞나'라고 고개를 갸웃거릴 때가 많았는데...지금까지 경험했던 신대륙 Pinot Noir에 대한 좋지 않은 인상을 잊게 해주었다.내가 알고 있는 Bourgogne Pinot Noir와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Robert Mondavi, 연타석 안타다.아주 좋다.코스트코에서 만날 수 있어서 더욱 좋다. ..

USA/California 2013.08.16

Chateau Mondesir, Blaye-Cotes de Bordeaux, 2008

Chateau MondesirBlaye-Cotes de Bordeaux2008 투명하고 신선한 과일향살짝 올라오는 꼬릿한 치즈향무게감이나 따뜻한 느낌은 없고 대신 경쾌하고 청량함하지만 오래 이어지는 느낌이 없고불행하게도 뒷맛이 구림.시간 경과에 따라 특성의 변화는 나타나지 않으며단지 사그러들 뿐임. ----------------- 누구나 살아가면서 사소한 일에 목숨 거는 일들이 있게 마련이다.나도 소소한 일에 미련을 부리는 경우가 많지만의외로 큰 일에는 항상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달리 뾰족한 수가 없을 때에는 그냥 때를 기다리는 것도 묘수일 수 있다. 하지만 전에는 기다리다 보면 변화가 생기는 일이 많았던 것 같은데,요즘은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누가 나 좀 봐줄 사람 없나..... ["I'll T..

France/Bordeaux 2013.03.24

Viognier de la Chevaliere, 2009, Laroche

Viognier De La Chevaliere2009LarocheBeziers, Sud de la France 작년 이맘때 보았던 Chardonnay de la Chevaliere의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신기하게도 꼭 1년 만에 마트 같은 선반에서 Laroche의 또 다른 Beziers 産 블랑이 눈에 띄었다."Viognier"처음 보는 품종이라서 호기심이 발동했다. 또 공부 모드~지난번 Chardonnay와 같은 급의 레이블이지만 가격은 두배가 넘었다.지난번 경험이 좋아서 그냥 선택했다. 눈,코,입을 형상화한 이 집 로고는빛깔(시각), 향기(후각), 맛(미각)에서 모두 이루겠다는 와이너리의 의지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맑고 투명한 황금빛 - 지난 번과 다를 바 없다.상큼한 향기 - 과일향 같기도 하고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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