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h Hart 4

Macon-Villages, Chardonnay, Georges Duboeuf, 2011

Macon-VillagesChardonnayGeorges Duboeuf2011 물 탄 아메리카노 커피처럼 힘 딸리는 와인이다.아주 얌전해서 개성을 떠올리기 어렵다. --------------- 영호, 영수, 영자 같은 이름도 4-50년 전에는 유행하는 이름이었다고 한다.요즘은 민준, 서연 등의 이름이 인기라고 한다.아들 낳은 부모가 장차 아이를 미국으로 보내고 싶다면촌스럽다 생각 말고 '호'나 '수'자로 끝나는 이름을 지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찬호-정호-병호-대호, 신수-현수미국 MLB에서 성공했거나 현재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이름이다.호라인은 대활약(했거나) 중이고, 수라인은 잠시 휴식 중이지만 조만간 페이스가 돌아올 듯하다.아예 두자를 합해서 '수호'나 '호수'로 지어도 그럴듯 하겠다. (하지만..

France/Bourgogne 2016.05.14

Fritsch, Gruner Veltliner, Wagram, 2011

FritschGruner VeltlinerWagram2011 전에 보았던 Languedoc 지방의 어느 Chardonnay처럼금방 얼굴에 미소를 불러오는 대중적인 풍미가 풍성하고 향그럽다.반면 강인한 바디도 가지고 있어서 입안이 저릿하면서 간혹 씁쓸한 느낌도 주는 것이마치 오이 꼭지를 잘 못 씹어 몸서리 쳤을 때가 연상된다. ["I'd Rather Go Blind", Beth Hart with Jeff Beck, Kennedy Center Honors 2012]https://youtu.be/fALdOkf_eCM

Chateau Mondesir, Blaye-Cotes de Bordeaux, 2008

Chateau MondesirBlaye-Cotes de Bordeaux2008 투명하고 신선한 과일향살짝 올라오는 꼬릿한 치즈향무게감이나 따뜻한 느낌은 없고 대신 경쾌하고 청량함하지만 오래 이어지는 느낌이 없고불행하게도 뒷맛이 구림.시간 경과에 따라 특성의 변화는 나타나지 않으며단지 사그러들 뿐임. ----------------- 누구나 살아가면서 사소한 일에 목숨 거는 일들이 있게 마련이다.나도 소소한 일에 미련을 부리는 경우가 많지만의외로 큰 일에는 항상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달리 뾰족한 수가 없을 때에는 그냥 때를 기다리는 것도 묘수일 수 있다. 하지만 전에는 기다리다 보면 변화가 생기는 일이 많았던 것 같은데,요즘은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누가 나 좀 봐줄 사람 없나..... ["I'll T..

France/Bordeaux 2013.03.24

Santenay, Vieilles Vignes, Vincent Girardin, 2008

SantenayVieilles VignesVincent Girardin2008 한동안 못 봤더니 그 모습이 새롭다.입 안을 자극하며 달려드는 풍미가마치 나에게 매달리며 묻는 듯하다. Am I the one that you love? ["Am I the One?", Beth Hart, Immortal, 1996] Live at paradiso http://youtu.be/UgrBn072lMU 두말할 필요 없이, 잠시도 지체할 이유 없이나는 대답한다. "Yes, you're the very one." 많고 많은 와이너리 중에Bourgogne 와인으로 나를 이끌었던 Vincent Girardin 오랫만에 좋은 와인을 보니시간 가는 줄을 모르겠고, 첨 뵙는 분들도 친구 같다.Cafe 0.15 번창하시고,오늘 오..

France/Bourgogne 201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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