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Languedoc-Roussillon

La Belle Terrasse, Chardonnay, 2011

winenblues 2013. 5. 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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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Belle Terrasse

Chardonnay

2011

Bonfils

   

  

Languedoc-Roussillon (랑그독-ㅎ루씨이옹) 지방은 프랑스 본토에서 가장 남쪽에 있다.

  

[출처: Sopexa Korea, http://www.sopexa.co.kr/index.php]

   

까다로운 AOC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지방명 와인 Vin de Pays d'Oc 등급으로 좋은 와인들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이 Chardonnay는 마실만 하다.  좋다.

부담 없는 친구들과의 자리에 내어놓아도 무방하겠다.

아주 무난하고, 잘 만들어진 기성품 같은 느낌이다.

시골에서 올라온 오리지날 김장 김치는 아니지만,

품질관리 잘 된 '종갓집' 김치 같다고 할까...

첨가제를 넣은 가공식품의 맛처럼 첫 잔부터 입 안에 착 감긴다.

빛깔이 선명하고, 향기도 풍부하고, 품종 특성도 비교적 뚜렷하다.

다만,

너무 선명한 나머지 뒤에 감춰진 미묘함을 찾기가 좀....

모르겠다.  좋기는 한데, 어딘가 좀 익숙하고 저렴한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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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도 역사가 쌓이면서 다시부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예전에는 리바이벌이라고 했다.

요즘은 리메이크라고 많이 하고,

앨범에 넣는 게 아니라 한 번 부르는 거라면 커버라고도 한다.

TV 프로그램 같은 데서 오리지날을 멋있게 편곡해서 커버하면 눈길이 간다.

그 덕에 원곡을 찾아 다시 들어보면, 예전 추억이 새록새록 올라온다.

  

["제발," 들국화, 들국화 II, 1986]

   

    

 

http://youtu.be/mbSIdHFjjWE

  

다시 부르기는 더 잘 부르기도, 똑 같이 부르기도 의미가 없다.

다르게 불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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