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s/Chile

Serie Riberas, Gran Reserva, Carmenere, 2011

winenblues 2013. 3. 7. 17:14
반응형

퇴근 후 잠자코 TV 보고 있는데

마눌님께서 차려내는 저녁 상이 스테이크다.

(별일일세~ 그런다고 쉽게 화해가 될까?)

우쨌든 나는 잘 먹어줄 수 있다.

다행히도 하나 남은 와인이 있으니...

  

 

Serie Riberas

Gran Reserva

Ribera del Cachapoal

Carmenere

2011

Concha Y Toro

Chile

 

웁~  이게 아닌데....

너무 일찍 깠다.

이놈은 아직 다 익지를 않았다.

재고관리 잘 해서 내년까지 그냥 두려고 했는데

갑자기 나타난 스테이크 때문에

아까운 한 병이 날아가는구나.

Carmenere니까 순하려니 했는데...

왠걸 아주 제대로 짱짱하다.

입 안을 조이듯 짭짤하기까지 하다.

한 해 더 있다 좀 풀리면 괜찮을 것 같은 잠재력인데...  아깝다.

 

강렬하고 공력이 느껴지지만 친하기 힘든 George Duke를 떠올리게 한다.

 

["Kinda Low," George Duke, Is Love Enough?, 1997]

  

  

 

http://youtu.be/QUWljWCOv8o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