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hers/Argentina

Trivento, Golden Reserve, Malbec, 2011

winenblues 2015. 3. 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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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vento

Golden Reserve

Malbec

Lujan de Cuyo, Mendoza

2011



지금까지 보았던 몇 번의 아르헨티나 말벡 중에서 가장 균형이 잡혔다.

농익은 과일 느낌 맛이 두텁고, 우유빛 치즈향이 살금살금 올라온다.

조금 쌉살한 뒷맛이 특유의 짙은 빛깔과 함께 와인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나름 타닌이 부드럽게 입안을 감싸는데 반해

산미는 특별히 언급할 만한 개성이 없다.

주말 식탁용으로는 훌륭하다.


남쪽 하늘의 작은 별 하나처럼 똘망똘망한 개성 하나만 더 있다면

이 와인은 지금보다는 더 높은 어떤 것이 될만한 잠재력이 있다.


["Made for More", Sam Ock, Grey, 2014]

https://youtu.be/B0p2SdQd1gY


Sam Ock의 앨범을 주욱 들어봤다.

Love라고 쓰고 博愛라고 읽는 느낌이 든다.

그냥 男女相悅之事가 떠오를 수 있게 불러준다면,

그의 노래가 지금과는 달리, 보다 생생한 그 무엇으로

더 많은 대중에게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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