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urgognePinot-Noir2010Domaine Duroche 강렬하고 신산한 Duroche가 입 안에 감기는 걸 보니오늘 컨디션이 좋은가보다.치우친 산미를 버티고 균형을 잡아주는 것은식물성인 듯, 광물성인 듯한 독특한 향미와,시간이 지나도 지속되는 약간의 숙성미와 타닌,그리고 이세상 모든 배를 띄워 줄 것처럼 투명하게 찰랑거리는 그 빛깔.....컨디션이 좋은 날은 이 날카롭고 어려운 와인이저 스스로 균형을 잡고 항해해 나아간다. 어제 오늘 주말 휴일에오랫만에 마눌님과 말도 많이 하고옷가게 쇼핑도 같이 하고, 마트에서 장도 같이 보고, 온라인 쇼핑도 했다.어제는 비가 내렸고, 오늘은 기온이 올라올 들어 처음으로 제대로 된 화창한 봄날씨 일요일이어서아파트 올레 양편으로 수십그루 벚나무에 늦었지만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