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

Domaine Ste. Michelle, Brut

Domaine Ste. MichelleBrut 오랫만에 제주도에서 일보러 올라온 매형이자랑스러운 두 아들을 대동하고 어제 우리집에 오셨다.덕분에 두 가족이 고깃집에서 오붓한 주말 저녁시간을 가졌다.지난 한 달 간 치과 치료 때문에 술을 멀리 해왔지만,어제 저녁은 매형을 핑계 삼아 조금 입에 대보았다.오랫만이어서 행복했다.조금만 한다고 했지만, 결국은 음식점에 차를 두고 와야 했다.(오전에 마눌님 장보러 가는 차에 묻어 타고가서 찾아왔다.) Robert Mondavi, Private Selection, Cabernet Sauvignon, 2010과E. Guigal, Cotes du Rhone, 2010 두 병이 소임을 다 했다. 지난 여름 Pinot Noir를 보았을 때도 감탄했지만,Robert Monda..

Kressmann, Grande Reserve, Medoc, 2009

어젯밤부터 간만에 큰 비가 내렸다.덕분에 광복절인 오늘은 바람과 함께 무더위가 물러가고 살만해졌다.또한 그 덕분에 오랫만에 마트에서 와인 한병을 고를 맘도 생겼다. KressmannGrande ReserveMedoc2009Cabernet Sauvignon, Merlot 서해를 건너 중국에서 오는 것들 중에는 황사처럼 몹쓸 것도 있지만,열대야를 물리치는 이런 단비라면 공명이 불러온 동남풍처럼 반가운 것이 아닐까?부디 한강에서 녹조를 몰아내는데 1등 공신이 되기를 빌어본다. 하지만 우리 마눌님에게 이 비와 서늘함은짧은 제주도 휴가여행에 감기를 달고 다니게 한 원흉이었고,우리 가족을 해수욕장보다 '아쿠아 플라넷 제주'에 오랜 시간 머물도록 한 원인이었다.예정에 없던 비싼 아쿠아리움 방문이었지만,여러 층을 관통..

France/Bordeaux 201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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