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2

Sierra Cantabria, Rioja, Crianza, 2007

Sierra CantabriaRiojaCrianza2007Tempranillo 지난 번 Marques de Arienzo 이후로 Tempranillo에 꽂혀서마트 선반에서 스페인 와인을 보면 한 번 더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했다.Tempranillo는 대체로 다 그런가?아니면 Marques de Arienzo만 그런 건가?그게 궁금하기 때문... 오늘 테스트 결과로는 일단,그 놈만 그랬나 보다.그럴 것 같아서 Marques de Arienzo는 한 병 더 사 놨다.나중에 친구랑 같이 마셔야쥐~ 그때는 별 거 아닌 것 같아도그보다 못한 걸 경험해보면그게 훌륭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어차피 와인 애호라는 것이 허망한 감각 여행인데,좋은 것만을 좇아가는 것은스스로를 소진하는 것과 같다.되는대로 만나보고다양하게 겪..

Ray's Station, Merlot, 2009

오늘 '나가수'는 참 씁쓸했다.바비킴을 살려주지 않아서 그랬고,항상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하는 자우림이 오늘이 막무대라고 (무의식 중에) 과욕을 부려서인지 음악이 좀 오바한 듯해서도 그랬다.지난 몇 주 동안 내내"ㅇ" 모씨와 "ㅈ" 모씨는 제발 그만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사람들 생각이 어디 내 맘 같던가?그래서 씁쓸하다. 500명 그 분들은 현장에 있었고, 나는 TV로만 봤으니,그들이 틀렸다고 비난할 수는 없다.난 그저 아쉬울 뿐이다.내가 원하던 결과가 아니어서... 하루하루 내가 가는 길이 수 많은 갈림길의 연속이듯이사람들이 보는 세상도 그 모양이 다 다르고,그들이 듣는 감동도 다 제각각이다.나는 단지 아쉬울 뿐이고,연속되지 못 한 바비킴의 나가수가 다른 곳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행복으로..

USA/California 201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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