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BarateauHaut-MedocCru Bourgeois2008 첫 잔에 별 감흥이 오지 않았지만최대의 인내심을 가지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천천히 접근해 보았다.하지만 끝끝내 특별히 언급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 몇 주 전부터 우리 막내 목소리가 달라졌다.감기 걸린 것 같이 약간 먹먹한 목소리를 내길래 혹시나 하고 유심히 살폈지만,아픈 것은 아니고, 이제 변성기가 시작되는 것 같다.오늘 아침 착 낮아진 톤의 색깔 있는 목소리를 내는 게 분명 변성 중이다.앞으로 다시 또 넘어야 할 높은 파도들을 생각하면 긴장되기도 하지만성장하는 아이를 바라볼 기대로 약간 흥분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아직 첫번째 파도도 다 끝나지 않았는데....두번째는 조금 순한 것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