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aly/Piemonte

Barolo, Antiche Cantine dei Marchesi di Barolo, 2006

winenblues 2012. 2. 2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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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e에게,

 

고마왔다.  즐거운 주말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덕분에 우리 마눌님 얼굴 발그레해진 모습을 오랫만에 봤다.

Bong Pasta 사장님들께도 감사!

내내 옆에서 우리를 도와주신 사장님 칭찬을 하려고 하는데

받아온 명함에는 봉파스타 전화번호, 주소 말고는 매니저 이름이 없네.

그 정도면 이름을 밝혀도 전혀 꿀릴 게 없을 것 같은데...

 

동석, 고맙다.

서울의 어떤 이가 무슨 인연으로 Tokaji를 두번째 마셔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을까?

5 쀼뚀니(맞냐?)가 중요하지? ^^

원액 다섯 "통"을 짜서 와인 한 병을 만들었다 이거지?

 

 

Bourgogne, Domaine Duroche, Chardonnay, 2009

Bourgogne, Domaine Duroche, Pinot Noir, 2008  (내가 이거 좋다고는 했지만, 반복되는 경향이네...)

Cotes du Rhone, E. Guigal, 2007

Barolo, Antiche Cantine dei Marchesi di Barolo, 2006

Tokaji, Aszu, 5 Puttonyos, 2004

 

오늘 처음 본 Barolo / Nebbiolo는 독특했다.

한 마디로 '나는 싸지 않아' 라고 말하는 듯한...

하지만, 화장을 했거나, 성형외과를 다녀온 듯한... (좀 심한가?)

Duroche의 솔직함과는 크게 다른 느낌이었다.  그래서 재미 있었다.

분 바른 듯한 부드러운 감촉이 Vincent Girardin과 비슷한 면도 있지만,

V.G.에 비해서 짜임이 느슨하고, 텁텁함(누구는 흙맛이라는군)이 더 올라온다.  그래서 더 부드럽다.  많이.

닫힌 느낌의 부드러움이 있는 Merlot에 비하면 훨씬 열린 느낌이다.

요즘처럼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햇살 따뜻한 나라 사람들의 밝은 모습을 떠오르게 했다.

"감사하게 마셨습니다."

 

["There Must Be a Better World Somewhere," B.B. King & Dr. John, Deuces Wild,1997]

 

 



http://youtu.be/KbWwFg8S3Qg

 


http://youtu.be/cXJP1xp5F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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