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눌님께서 키 크고 커다란 Jake네 글래스를 보고 맘에 들어하셨다. "풀 한 포기 심어 놓으면 이쁘겠다" 신다. (됐고) 친구 덕분에 한 포기 풀잎처럼 생생하고 상큼한 와인 한 잔 시음했다. Gevrey-Chambertin이나 Estournelles-Saint-Jacques 특징은 잘 모르겠다. (능력도 안되지만...) 내가 알고 있는 Domaine Duroche의 개성이 그대로 드러났다. 마치 포도줄기째 담근 듯한 쌩한 맛~ 향기는 훌륭하지만 입안을 긴장하게 하는 자극적인 맛은 아무나 좋아하기 어렵다. Gevrey-Chambertin 1er Cru Estournelles-Saint-Jacques Domaine Duroche 2007 소리가 좋은 와인 글래스는 보기에도 깨질 것처럼 생겼다. 차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