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CrawfordPinot NoirSouth Island, New Zealand2014 지난 번 명기 형님께서 놓고 가신 것들 중에 하나,드라이하고 잡맛이 없어서 아주 내 취향이었다. 형님 덕분에 며칠 간 저녁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 모레 오전 11시면 끝난다.기념 파티 약속도 잡아놨다.다음 주부터는 눌님도 운동 열심히 하고 이전의 좋은 일상으로 돌아가면 된다.모든 이상한 선택의 유일한 변명이었던 '다 순시리 때문에'는 앞으로 효용이 없을 거다. 4월에는 잘 하면 세월호를 건져올릴 수도 있다.부디 이 봄에는 아직 바닷속에 잠겨있는 아홉분을 수습하여 양지 바른 곳으로 모셔서유족과 생환한 친구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게 되길 기원한다.부모된 자로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