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rio OMontepulcianoAbruzzoUmani Ronchi 착한 가격의 와인치고는 제대로 된 품격이 있는 와인이다.밀도 있는 매끈한 질감이 무거움과 경쾌함을 함께 느끼게 하고,점차 입 안을 감싸오르는 타닌과 부드러운 산미의 균형도 좋다.다만 오래가지 않아서 아쉽지만, 그걸 바란다면 과욕일 터....중반부터 힘이 빠지지만, 그러면서도 잡맛이 올라오지 않고, 나름의 선을 잘 지키는 모습에서와인 메이커의 품격이 있음을 인정한다.과일 느낌의 약간 달달한 뒷맛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데,이태리 토착 품종인 Montepulciano의 일반 특징일지도 모르니 앞으로 경험해볼 일이다. 새로운 희망을 찾고 있는 배고픈 청춘들을 위해 권할 만한 와인이다.마트 선반에 널린 이름 모를 보르도 샤또들보다 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