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잠자코 TV 보고 있는데마눌님께서 차려내는 저녁 상이 스테이크다.(별일일세~ 그런다고 쉽게 화해가 될까?)우쨌든 나는 잘 먹어줄 수 있다.다행히도 하나 남은 와인이 있으니... Serie RiberasGran ReservaRibera del CachapoalCarmenere2011Concha Y ToroChile 웁~ 이게 아닌데....너무 일찍 깠다.이놈은 아직 다 익지를 않았다.재고관리 잘 해서 내년까지 그냥 두려고 했는데갑자기 나타난 스테이크 때문에아까운 한 병이 날아가는구나.Carmenere니까 순하려니 했는데...왠걸 아주 제대로 짱짱하다.입 안을 조이듯 짭짤하기까지 하다.한 해 더 있다 좀 풀리면 괜찮을 것 같은 잠재력인데... 아깝다. 강렬하고 공력이 느껴지지만 친하기 힘든 Ge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