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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apaca, Syrah, Gran Reserva, 2011

TarapacaSyrahGran Reserva2011Valle del Maipo 첫 잔이 정말 훌륭했다. (아마 내가 배고팠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르지만....)칠레 와인에서 보기 드문 우아한 풍미와 깊은 울림이 있었다.전에 어떤 Syrah에서도 본 적 없는 색다름이 있었다.중반부터는 점점 올라오는 타닌 말고는 이렇다 할 것이 없었다. ----------------- 보통은 성인 나이가 되어가면서 처음 술을 마시게 된다.알콜 해독 능력은 선천적인 것이어서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는데,음식 또는 문화로서 그 맛을 알게 되고 논할 수 있게 되는 건 선천적 능력과는 크게 상관 없이오롯이 학습을 통해서 키우고, 언어로써 전승되는 것이다.그러므로 술을 제대로 마시고 제대로 평하는 것은얼마나 잘 마셔봤느냐에 달려 있다고 ..

Others/Chile 2016.01.07

Alfaro Family, Lindsay Paige Vineyard, Chardonnay, 2012

Alfaro FamilyLindsay Paige VineyardChardonnay2012 아우 쎄다. (14%)오랫만에 보는 Chardonnay처음은 친근하게 다가오지만, 갈수록 강렬하다.마니아라면 눈여겨 볼만하고, 평범한 애호가라면 조금 당황할 수도 있겠다.영롱한 황금 빛깔에, 곡물을 연상시키는 향기가 뛰어나고, 산미는 적절하고 조화롭다. 다만,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지는 알콜기가 Chardonnay에서 기대하는 풍미를 앗아가는 듯하여 내 취향을 거스른다.아마도 개봉이 조금 이른 탓인 듯하다. 어쨌든 좋은 와인이다.레이블도 맘에 든다. ["술", 존 박, 강승원 1집 만들기 프로젝트 Part 1 : 술, 2014] 술꾼을 위한 讚酒歌가 나왔다.와인하고 잘 어울리는 노래다.보컬과 가사가 지적이면서도 관능적이..

USA/California 201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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