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리 2

Jorio, Montepulciano d'Abruzzo, 2011

JorioMontepulciano d'AbruzzoDOC2011Umani Ronchi 전에 보았던 Jorio O의 좋은 인상 때문에 선택했다.가격에 비례한 품질 에스컬레이션을 기대했지만, 별 차이를 모르겠다.전과 비슷하게 식탁에 오르기에 무난한 정도다.조금 더 치른 가격이 있으니 만족도는 반비례로 떨어진다.가장 큰 불만은 부족한 타닌이다.코르크가 부실해 보였는데, 좀 김샌 느낌이다.암모니아 향이 개성인 것 말고는 특별히 장점으로 언급할 만한 것이 없다.뒷 맛이 들큰한 것은 이전과 같고, 내가 선호하는 바가 아니다. [이런 맛은 Grenache나 Tempranillo에서 종종 볼 수 있다] ------------------ 지난 일요일, 우리 내외는 매운 음식과 낙지를 좋아하는 막내를 데리고성동리의 한 음..

Italy/Abruzzo 2014.12.17

Chablis, 1er Cru, Les Lys, 2006, Dominique Laurent

파주 성동리 프로방스 앞은 지날 때마다 장마당이다. 휴일 오후 여느 백화점 주차장 입구 못지 않은 차량 행렬이 이어진다. 하지만 오늘은 왠걸, 맛고을 입구부터 한가하다. 그래서 혼자 나름대로 생각한 게 '붐비는 건 일요일이었나 보다, 오늘은 토요일이고, 토요일은 원래 그렇게 붐비지 않나 보다' 였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마눌님과 이 이야기를 하면서 정답을 찾았다. 오늘 토요일 오후에 성동리 맛고을이 한가한 이유는 다름 아닌 지금이 아이들 시험기간 (직전)이기 때문이었다. 난 그 말을 듣고 바로 동의했다. 중3 엄마의 정확한 판세 분석이라고... 덕분에 약속시간 5분 전에 김상무님 내외보다 먼저 도착해서 서빙하시는 분에게 와인 잔 4개를 부탁해서 준비할 수 있었다. 장어구이 집이어서 혹시 맥주잔에 마시게..

France/Bourgogne 20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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