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cerreSelected by TescoFournier Pere et Fils2011 연 이틀 힘들게 운전하느라 수고했다며기운 차리라고 새싹채소 연어 덮밥을 차려주셔서눌님의 정성에 부합하고자 명성 높은 Sancerre를 뽑아들었다.산미가 날카로왔던 작년 여름 Pouilly Fume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여 좀 부담이 되었지만,막상 시음해 보니 오늘의 Sauvignon Blanc은 좀 포근한 편이어서 휴식이 필요한 저녁 시간에 잘 맞았다. 오늘 과년한 큰 조카 결혼식에 다녀왔다.수 년 간 우리 형제들 간에 잊을만 하면 심심치 않게 입길에 오르던 그 아이의 결혼이드디어 오늘로 대미를 장식하고 옛 이야기로 들어가게 되어 맘 한쪽이 편안해짐을 느꼈다.듬직하게 생긴 조카사위를 보니 더욱 안심이 되었다.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