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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ine du Grand Tinel
Cotes du Rhone
2010
Grenache noir, Syrah
Label이 바뀌었다.
작년 봄에 보았던 2007 vintage의 모습은
[2012/04/15 - Cotes du Rhone, Domaine du Grand Tinel, 2007] <-- 이랬는데,
보다 더 단순하고 현대적인 느낌으로 바뀌었다.
그럼 속은 얼마나 달라졌을지 궁금하다.
디자인이 조금 더 가벼워진 듯하지만
와인은 더 묵직해지고, 더 풍성해진 느낌이다.
나에게는 좀 강하고 견디기 어려운 맛이지만,
강렬한 와인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도 좋을 듯하다.
고상하면서도 씁쓸한 뒷 맛이 내 취향과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끊임 없이 이어지는 향기와 독특한 풍미는 매우 완성도 높은 와인에 버금가게 느껴진다.
단돈 2만원에 이렇게 훌륭한 와인을 만날 때면
세상은 넓고 와이너리는 많구나고 무릎을 치게 된다.
골짜기는 깊고 산은 매우 높으니,
교인은 主를 찬양하고, 우리 애호가는 酒(wine)를 칭송할지어다.
["Hymn," Barclay James Harvest, Gone to Earth,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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