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Belle Terrasse
Chardonnay
2011
Bonfils
Languedoc-Roussillon (랑그독-ㅎ루씨이옹) 지방은 프랑스 본토에서 가장 남쪽에 있다.
[출처: Sopexa Korea, http://www.sopexa.co.kr/index.php]
까다로운 AOC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지방명 와인 Vin de Pays d'Oc 등급으로 좋은 와인들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이 Chardonnay는 마실만 하다. 좋다.
부담 없는 친구들과의 자리에 내어놓아도 무방하겠다.
아주 무난하고, 잘 만들어진 기성품 같은 느낌이다.
시골에서 올라온 오리지날 김장 김치는 아니지만,
품질관리 잘 된 '종갓집' 김치 같다고 할까...
첨가제를 넣은 가공식품의 맛처럼 첫 잔부터 입 안에 착 감긴다.
빛깔이 선명하고, 향기도 풍부하고, 품종 특성도 비교적 뚜렷하다.
다만,
너무 선명한 나머지 뒤에 감춰진 미묘함을 찾기가 좀....
모르겠다. 좋기는 한데, 어딘가 좀 익숙하고 저렴한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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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도 역사가 쌓이면서 다시부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예전에는 리바이벌이라고 했다.
요즘은 리메이크라고 많이 하고,
앨범에 넣는 게 아니라 한 번 부르는 거라면 커버라고도 한다.
TV 프로그램 같은 데서 오리지날을 멋있게 편곡해서 커버하면 눈길이 간다.
그 덕에 원곡을 찾아 다시 들어보면, 예전 추억이 새록새록 올라온다.
["제발," 들국화, 들국화 II, 1986]
다시 부르기는 더 잘 부르기도, 똑 같이 부르기도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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