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Cacciatora Barolo DOCG 2014 Barolo 지난 6월, 최근 수년 간 여러 가게가 창업 폐업을 반복해온 집 앞 상가 지하 매장에 새로 재할인 매장이 들어섰다며 가보겠다는 눌님을 따라 구경삼아 장바구니를 들고 다녀왔다. 그 매장에 와인 코너도 있다며 눌님이 나를 꼬드기긴 했지만 큰 기대는 없이 그냥 가방모찌로 털레털레 따라간 것이었는데, 평소 마트 매장에서는 보지 못했던 그럴 듯한 와인 몇 병이 재할인 가격표를 붙이고 있길래 충동구매를 해왔다. 나중에 검색해 보니 그닥 평가가 높지는 않은 와인이었지만, 내가 어디 가서 Barolo DOCG를 내돈내산 하겠는가? 이나마라도 본격 Nebbiolo의 특성을 느껴볼 수 있다는데 의의를 두고.... 무더위도 여러 날 계속되니 무감각해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