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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tes de Provence
2010
Famille Castel
Syrah, Grenache, Cinsault and....
며칠 전 기타리스트 J.J. Cale의 부고가 떴다.
그가 남긴 음악들이 유난히 와닿는 일주일이다.
"Midnight in Memphis" 한 잔 걸치고 강가로 나가자...
"Cajun Moon" 뉴올리언즈를 배경으로 뱀파이어 영화를 찍자...
"Cloudy Day" 요즘 같은 비오는 날 속으로 처량하게 누군가를 불러보자....
그의 음악은 Blues도 아니고, Country도 아니고, Folk도 아니고, Rock도 아닌,
그 중간 어디 쯤에 있다고 Eric Clapton이 말했다.
["Aftrer Midnight", J. J. Cale, Naturally, 1971]
이 색은 뭔가, 로제? 화이트?
연한 연어 살 색깔이 독특한 프로방스 지방의 화이트 와인이란다.
Cale의 음악처럼 경계가 모호하게 보이지만,
막상 마셔보면 훌륭한 화이트 와인임을 단박에 알 수 있다.
초반의 향그러운 과일향도 좋지만, 후반의 숙성미가 더 좋을 뿐 아니라,
특히나 초반 약간 불편했던 쌉쌀한 뒷맛이 반 시간쯤이면 탄산수처럼 진화하여 입안을 자극하는 게 일품이다.
무더운 여름 밤, 차갑게 식힌 Cotes de Provence 한 잔으로 더위를 이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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