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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anti Classico
Castello d'Albola
DOCG
2010
힘, 강렬함, 화려한 개성 같은 것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절제된 균형이 시음자를 편안하게 해준다.
그 잘 짜여진 요소 간 균형이 의미하는 와인의 깊이가
개봉 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감상할 거리를 남겨준다.
무려 사흘 전에 개봉했지만 아직도 음미하며 마시고 있다.
물론 개봉 당시의 진짜 맛과는 전혀 다르고 향기도 남아있지 않지만,
잡맛 없이 매끄러우면서 동시에 알싸하게 입 안을 간지럽히는 산미! 그것 하나 만으로도 즐길 만하다.
자연스러운 산미나 타닌이 진정 와인을 다른 스피릿과 구별되게 하는 중심 특성이라고 생각한다.
["Hard Times", The Crusaders, Scratch,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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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결혼한 조카는 밀라노로 신혼여행을 갔다는데
혹 관광을 위해 피렌체에 들른다면 인근 토스카나의 구릉에 펼쳐져있는 아름다운 포도밭들을 보고 오지는 않을까?
오랜 세월 노력하여 맺은 결실이니 행복하고 복되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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