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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mei
Rioja
DOC
2010
Tempranillo, Graciano
강렬하지는 않지만 산미와 타닌이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퍼져있고,
과일의 생생함도 느낄 수 있으면서 동시에 두툼한 육질 느낌도 있는 와인이다.
다만, 조미료 맛이 강한 김치찌개처럼 뭔가 좀 척 들러붙는 뒷맛이 있어서 아쉽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내가 거북해 하는 들큰함, 그 맛이다.)
양념갈비나 양갈비와 잘 맞을 것 같다.
오늘 코스트코에서 사온 비릿한 느낌이 있는 브리 치즈 한 조각과 함께 하니
와인이 조금 신선해지는 느낌이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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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반복해서 생각하고, 연습하고, 실천한다.
마눌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 아들들이 무슨 행동을 하든,
'다 괜찮다'고.
버릴 수 없는 예민함은 와인 감상하는데 돌리면 되고,
내 가족을 위해서는 그냥 웃어주면 된다고.
무슨 말이든, 무슨 행동이든, 다 괜찮다고.
["Whatever", Oasis, Whatever,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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