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Bourgogne

Jean Tardy, Bourgogne Hautes Cotes de Nuits, 2009

winenblues 2013. 10. 5. 16:36
반응형

Jean Tardy

Bourgogne Hautes Cotes de Nuits

2009



익어가는 가을 주말

마포회 정기 총회를 열었다.

Anima de Circus

장소가 아담하고 주인장 인상이 편안해서 좋았다.

골목 안쪽이라서 그런지 동네가 북적이지 않은 것도 좋았다.


10월이지만 낮에는 아직도 9월처럼 약간 더위가 있다.

아직 훤하게 밝은 초저녁 이른 시간에 약속장소에 들어서니

약간 더위가 느껴져 쟈켓을 먼저 벗게 되었다.

주인장이 따라주는 스파클링 한 잔이 상쾌했다.



처음 무작정 고른 Jean Tardy가 준수해서 좋았고,

수다가 무르익은 덕분에 다음 두 병은 안괜찮아도 괜찮았고,

오랫만에 본 Fixin 1er Cru - Les Hervelets Dominique Laurent 2006

후반부를 풍성하게 만들어줘서 훌륭했다.

모두의 입에서 탄성이 새어나왔다.



마지막으로 Jake가 쏜 Bourgogne Cuvee "MCMXXVI"으로 마무리가 잘 되었다.

근데 좀 과음한 것 같다.

다음부터는 좀 줄여보자.


["Desafinado", Stan Getz & Charlie Byrd, Jazz Samba, 1962]

http://youtu.be/d1OxyUaw2nA


--------------


아주 나이들어 국민연금이 유일한 고정 수입원이 될 때

그 돈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 것이냐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복지 확대를 위해서 대기업 법인세 감면 축소, 고소득층 소득세 인상하면 좋을텐데

왜 안하는 것일까에 대해 다들 짧게 한 마디씩 성토했다.

국민의 대다수인 중산층 이하 계층은 혜택은 커지고 부담은 늘지 않을텐데

그들 중에 이걸 반대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