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California

Waterstone, Napa Valley, Cabernet Sauvignon, 2011

winenblues 2014. 11. 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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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stone

Napa Valley

Cabernet Sauvignon

2011



초반은 우아하고 경쾌하여 기분이 좋고, 식탁 위의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중반 이후로는 오크향이 강해져 분위기를 획일적으로 장악하지만,

내가 그 맛을 싫어하지 않기 때문에 (바이酒를 연상시킴) 그 또한 좋다.

그리고 그 덕분에 금방 시어버리거나 꺼지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다.

작년에 보았던 Merlot의 좋은 기억이 깨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마트 와인으로 Waterstone 만큼만 준수하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고 하겠다.

좋은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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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Kpop Star 방송에서 JYP가 심사평 중에 Esperanza Spalding의 음악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의 음악은 groove가 없다'고 말했다.

아니나 다를까 Miss Spalding을 아끼는 팬들이 들고 일어났다.

작년에도 JYP의 심사 모습을 보면서, '과하다', '작위적이다', '다른 전문가도 그렇게 생각할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올 시즌엔 첫방부터 SNS를 타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덕분에 오랫만에 Spalding의 음악을 떠들어보는 기회가 되었다.


["I know you know", Esperanza Spalding, Esperanza, 2008]

http://youtu.be/g-rWNAQx1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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