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Bourgogne

Bourgogne, Comte De Chartogne, 2011, Jaboulet-Vercherre

winenblues 2014. 5. 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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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rgogne

Comte De Chartogne

2011

Jaboulet-Vercherre



Bourgogne AOC지만 별나게 Comte De Chartogne (샤르또뉴 백작) 라는 이름이 하나 더 붙어 있다.

마을 이름 같지는 않고, (들어본 기억이 없다)

밭 이름이라면 지방단위 와인에는 적합하지 않다.

통상의 레이블링과 다른 이 이름에 대해서 나중에 전문가에게 좀 물어봐야겠다.


별난 이름에 비해서 와인은 좀 희망사항이 많이 남는다.

버건디가 원래 薄하기는 하지만,

이 와인은 유난히 묽고, 타닌을 거의 느낄 수 없는 것이

마치 이미 기운이 다 빠진 듯한 느낌이다.

다만, 계피, 후추 같은 매운 맛과 Pinot Noir 특유의 산미가 빚어내는 조화가 나름의 개성을 표현하지만,

그나마 그리 오래가지는 못한다.

브르고뉴 Pinot Noir에 실망하기는 참 드문 일이다.


["Dear Marie", John Mayer, Paradise Valley, 2013]

http://youtu.be/aJPCgC322mA


John Mayer, 최근의 명성에 비해 아직 깊은 맛은 잘 모르겠다.

발전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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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손만두]

눌님과 함께 차 타고 지나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맛집!

식당 앞에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는 걸 보고

눌님이 '이런 곳에 유명한 맛집이 있나보네' 하길래,

'다른 날 와서 점심이나 먹어보자' 했는데,

어제 들려 맛을 보니, 아주 좋다.

한적한 동네에 새로 생긴 듯한 식당이고,

기억에 남을 만한 제대로 된 옥호도 아니지만,

만두국(탕?) 맛은 꽤나 족보가 있는 맛이었다.

추가 1인분을 포장해와

오늘 점심에 집에서 떡만두국을 내시니 그 또한 명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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